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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 이철규 행안부·이양수 해수부장관 검토…강원도 기대감↑

등록 2022.04.06 16: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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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장관, 관료 출신 선택에 경찰 출신 이철규 의원 기대 커져

해수부장관, 당선인 특별보좌역에 임명된 이양수 의원 후보군 검토

(사진=이철규·이양수 국회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이철규·이양수 국회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이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선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강원도가 지역구인 이철규·이양수 의원의 내각 입각설이 지역사회에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뉴시스 3월10일 보도>

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철규(동해·삼척·태백·정선, 2선)·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2선) 등 2명이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경찰 관료 출신인 이철규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에 중앙선대본부 전략기획부총장직을 맡아 정권교체 성공에 큰 역할을 했고 이번 인수위에서도 총괄보좌역으로서 윤석열 당선인의 지근거리에서 당선인을 모시고 있다.

권성동(강릉·4선) 의원은 대선 당시 윤 당선인의 동해 유세 때 "저는 과거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었지만 지금은 윤멀관"이라며 "새로운 윤핵관은 바로 이철규 의원"이라고 추켜세운 바 있다.

인수위 검증팀에서는 4배수로 올라온 장관 후보군의 선택 폭을 정치색이 덜한 관료 출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의원의 입각 소식에 무게가 쏠린다.

특히 정치 신인 윤석열을 대통령의 자리까지 올려놓는 데 있어서 강원 출신 의원들의 공이 큰 데다 당선인의 외가가 강릉이라는 점 등 지역 안배 차원에서 1명 이상의 의원이 입각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양수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군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에서는 전날(5일) 윤 당선인의 특별보좌역으로 이 의원이 임명되자 입각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 술렁였다.

이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원이다. 그런 점에서 해수부 장관 후보군에 속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대선 당시 선대위 수석대변인으로서 언론 창구의 입 역할을 했고 윤 당선인의 정계 입문 과정에서부터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며 언론 공세에 방패 역할을 해 왔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이양수 특별보좌역이 대선 당시 대통령후보 수석대변인을 맡아 당선인의 비전과 의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 장관 후보군에는 이 의원을 포함 3명의 현역 의원들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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