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의원 "마산 내서IC 통행료 무료화 대안 제시"
경남도·창원시 일정비용 분담 주민 면제 등
최근 한국도로공사 측과 협의 통해 의견교환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경선후보
박 의원은 도로공사 면담 자리에서 "내서 TG 무료화는 지난 10수년 간의 숙원이었던 만큼 시·도민들의 불편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 용도 폐지 등이 당장 어렵다면, 경남도와 창원시가 각각 일정 비용을 분담하여 지역 주민에 한해서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 이용 대상에 관계 없이 현재의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일부 감면 정책을 전액 면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따라서 향후 박 의원과 경남도, 창원시, 도로공사와의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적절한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IC는 지난 2004년 개통 이후 서마산IC에서 내서IC 구간 5.4㎞는 사실상 도시외곽순환도로 기능을 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통행료 무료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운영자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는 유료 이용이 원칙이고, 다른 유사 사례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다.
박완수 의원이 2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내서TG 진출입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14일부터 약 한달 간 통행량 기준으로 내서TG를 통과하는 차량은 총 5만253대이고, 이용 건수는 18만5660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한 달간의 통행료 수익은 1억3696만원이다.
이 중 한국도로공사가 지역주민의 이용분으로 추정한 건수는 월 8만6428건으로 차량 대수 기준 3668대이다. 이에 따른 월 통행료 수익은 전체의 45%인 7500만원가량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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