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에 나들이객 증가…일요일 정체 집중[주말·휴일 고속도로]
土 서울~대전 2시간50분, 日 부산~서울 5시간50분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는 4월 네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대체로 맑은 날씨에 평소 주말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상황은 나들이 차량 증가로 혼잡하겠으며, 특히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상당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주말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23일) 520만대, 일요일(24일) 455만대로 예상된다.
최근 4주 주말 동안 토요일 교통량은 516만대, 일요일은 453만대로 이에 비해 이번주 주말 교통량이 늘어난다.
이번 주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주와 같은 46만대, 일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지난주보다 1만대 늘어난 46만대로 전망된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5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4시간30분 ▲서울~목포 5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50분 ▲남양주~양양 3시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50분 ▲부산~서울 5시간50분 ▲광주~서울 4시간50분 ▲목포~서울 5시간 ▲강릉~서울 4시간10분 ▲양양~남양주 3시간2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기흥동탄~오산, 북천안~천안(휴), 영동선은 군포~부곡, 신갈분기점~양지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옥산~목천, 북천안~오산, 영동선은 여주~이천, 호법분기점~양지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가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손상된 도로시설물의 보수작업이 많아지는 4월부터 작업장을 덮치는 사고와 이에 따른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행 시 작업장 주의 표지판을 발견하면 속도를 감속하고, 미리 차선변경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며 "춘곤증이 증가하는 봄에는 졸음을 느끼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운전 중에는 휴대폰 사용을 삼가고 전방주시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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