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전국 최대 스마트팜 단지 내년 1월 착공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1단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5호 프로젝트 선정

총 사업비 1300억원 투입, 15만2000㎡ 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서산=뉴시스] 서산 바이오 웰빙 연구 특구 조감도.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 부석면 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인 스마트팜 단지가 내년 1월 첫 삽을 뜰 전망이다.

26일 시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1단계 사업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5호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 부석면 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총 사업비 1300억원을 투입해 15만2000㎡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착공한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자체가 정부와 민간을 연결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와 재정투자심사가 면제되거나 또는 간소화된다.

1단계 사업 시행사로 국내 최초 한국형 반밀폐 유리온실을 개발한 스마트팜 법인 우듬지팜이 참여한다.

우듬지팜은 스마트팜 6개동과 관리동 1개동을 조성, 내년 하반기 준공해 방울토마토와 완숙 토마토를 재배한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가 전국 최대 스마트팜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 발전을 위한 행정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청년농업인이 거주하며 농산물을 생산·유통·가공하고 먹거리와 볼거리를 관광객 등에게 제공하는 스마트팜 농산업 융복합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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