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마스크 해제에 가정의 달까지, 대목 잡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색조 화장품 매출 전년비 두자릿수 증가
특별 선물 세트, 할인 혜택 강화 눈길
가정의달 뷰티 선물 연작 전초 컨센트레이트 세트.(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화장품 업계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5월 가정의 달까지 대목을 만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하면서 화장품 수요가 줄었고, 관련 업계 매출 역시 급감했다.
그러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이 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까지 없어지며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고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3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간 색조 화장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직전 주와 비교해도 16% 늘어 갈수록 색조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에 화장품 업계는 모처럼 맞은 대목을 잡기 위해 특별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선물 증정 이벤트에 할인 혜택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YUNJAC)은 4일부터 10일까지 ▲전초 컨센트레이트 세트(11만5000원대) ▲전초 베스트 트리오 세트(19만5000원대) ▲수분 진정 베이직 트리오 세트(11만 원대) 등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구성된 특별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생화 화분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연작 매장에서 일일 선착순으로 한정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 브랜드 로이비(LOiViE)는 팝업스토어를 열고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로이비는 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파미에스테이션 분수 광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데 방문 고객이 향수 제품을 구매하면 특별 기프트 포장 서비스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16일부터 29일까지 화장품과 향수 아이템 구매 시 추가 적립금 3종을 지급한다. 구매 금액별 7000원, 1만5000원, 2만5000원을 증정해 총 4만7000원의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화장품·향수, 패션 카테고리별로 제공하는 만큼 총 6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온은 8일까지 '5월 퍼스트먼데이 및 브랜드픽(PICK)'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온의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에서 디올 뷰티 전 상품에 대해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올 뷰티 상품을 8만 원 이상 구매하면 엘포인트 5000점을 적립해준다. 또 온앤더뷰티에서는 바비브라운의 신상품인 ‘뉴(NEW) 엑스트라 립 틴츠 샤인 브라이트 에디션’과 ‘뉴 엑스트라 플럼프 립 세럼’을 선출시한다.
'브랜드픽(PICK)' 행사에서는 롯데온이 엄선한 인기 브랜드 10개를 선보이며, 본인이 원하는 5개 브랜드를 선택하면 추가 할인 쿠폰을 발급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온앤더뷰티의 '겔랑', '랑콤', '아모레퍼시픽' 등이 참여해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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