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전통 냉면 맛집 '을지면옥' 역사 속으로 [뉴시스Pic]
평양냉면 맛집 '을지면옥' 영업종료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7년 동안 서울의 평양냉면 맛집으로 자리 잡아 온 을지면옥이 영업 종료됐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면옥에서 집기류가 가게 밖으로 옮겨 지고 있다. 2022.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그동안 저희 을지면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7년 동안 서울의 평양냉면 맛집으로 자리 잡아 온 서울 중구 을지로의 을지면옥 입구 앞에 감사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붙었다. 을지면옥은 25일 오후 4시 10분께 영업을 종료했다. 영업 종료한 다음 날인 26일 을지면옥엔 집기류 등 가게 물건들이 트럭에 실리고 있었다.
서울시와 중구,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구역 재개발 시행사가 을지면옥을 상대로 낸 '부동산 명도단행 가처분'에서 법원이 1심을 뒤엎고 시행사의 손을 들어줬다. 을지면옥이 시행사에 건물을 인도해야 한다는 뜻이다.
법원의 가처분 판결 이후 을지면옥은 우선 영업을 중단하고 자리를 비우기로 했다. 가처분 소송 결과와 별개로 아직 건물인도 본안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당분간 영업을 이어가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건물을 떠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을지면옥은 1985년부터 1.4 후퇴 때 월남한 김경필씨 부부가 1969년 경기도 연천에 개업한 '의정부 평양냉면' 집이 시초로, 이들 부모로부터 독립한 첫째 딸은 중구 필동에 필동면옥을 세웠고, 둘째 딸이 세운 곳이 이곳 을지면옥이다.
을지면옥은 이날 영업을 끝으로 을지로를 떠나 새로운 장소를 찾아 가게를 옮길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7년 동안 서울의 평양냉면 맛집으로 자리 잡아 온 을지면옥이 영업 종료됐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면옥에서 집기류가 가게 밖으로 옮겨 지고 있다. 2022.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7년 동안 서울의 평양냉면 맛집으로 자리 잡아 온 을지면옥이 영업 종료됐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면옥에서 집기류가 가게 밖으로 옮겨 지고 있다. 2022.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7년 동안 서울의 평양냉면 맛집으로 자리 잡아 온 을지면옥이 영업 종료됐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면옥에서 집기류가 가게 밖으로 옮겨 지고 있다. 2022.06.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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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7년 동안 서울의 평양냉면 맛집으로 자리 잡아 온 을지면옥이 영업 종료됐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면옥에서 집기류가 가게 밖으로 옮겨 지고 있다. 2022.06.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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