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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2학기도 정상등교 실시…철저한 학원방역 당부"

등록 2022.07.25 16:20:11수정 2022.07.25 16: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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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주차 18세 이하 확진자 비율 25% 넘어"

학원 찾아 "건강한 학습 지원하는 게 정부 역할"

[서울=뉴시스] 박순애(가운데)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25일 방역 점검 차 세종시의 한 학원을 방문해 체온을 재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2.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순애(가운데)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25일 방역 점검 차 세종시의 한 학원을 방문해 체온을 재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2.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속 2학기 정상등교를 실시하기 위해 학원 등의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박 부총리는 25일 오후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교육부는 철저한 방역 체계 하에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온전하게 유지하려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박 부총리는 "최근 전체 확진자 중 18세 이하 비율은 크게 증가해 7월 3주차에 25%를 넘어서기도 했다"며 "방역 당국에서는 이번 유행 정점이 2학기 개학할 무렵인 8월 중순이라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의 미래이자, 한 명 한 명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학교는 가장 안전한 장소여야만 한다"며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는 방학 기간 중 2학기 학사운영 계획과 학교방역 체계 등을 다시 정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학원에 대해서도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며 "모두가 방역사령관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주길 부탁하며, 어려움이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을 공유하고 2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의 기본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교육청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회의를 통해 학원 내에서 간식 등 취식을 하는 일이 없도록 자제를 권고하는 등 방역수칙 강화에 나서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박순애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25일 방역 점검 차 방문한 세종시의 학원에서 한 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2.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순애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25일 방역 점검 차 방문한 세종시의 학원에서 한 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2.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학원 종사자 중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거나 최근 4차 접종 대상에 포함된 50대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총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총리는 회의 전 세종 다정동 소재 한 음악·미술 예체능 학원을 방문해 자율 방역조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애로사항이 없는지 물었다.

일선 학원과 교습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자율 방역 체제로 전환된 뒤로 환기와 소독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자율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만 의무 준수 사항이다.

박 부총리는 동행한 최은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에게 합동 방역점검 횟수, 방역점검 시 점검하는 주요 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점검이라고 하지만 민간이든 학생이든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14일에도 부교육감 회의를 갖고 일선 시도교육청이 마스크 착용과 같은 개인방역 준수와 자발적 거리두기, 주기적 환기 등 학원 방역 점검 추진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등교 전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 참여에 나설 것을 적극 권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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