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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역화폐 ‘경주페이’ 캐시백 지급 9월 재개

등록 2022.08.03 12: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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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포함 54억4000만원 지급 예정

9월, 한도 50만원 캐시백 10%

예산 소진으로 6월 말 중단

경주페이로 결재하는 시민과 음식점 주인

경주페이로 결재하는 시민과 음식점 주인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9월부터 ‘경주페이’ 캐시백 지급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카드형 지역 화폐인 경주페이는 시민들에게 사용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을 적용한다. 지난 6월 말 당초 편성된 예산이 조기 소진돼 지급이 중단됐다.
 
경주시는 최근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캐시백 예산 45억1000만 원을 편성해 경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오는 5~17일 열리는 제270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면 국·도비 9억3000만 원을 포함 총 54억4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추석이 있는 9월에는 한도 50만 원에 캐시백 10%, 10월부터는 30만 원에 6%를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경주페이 총 발행 규모는 1740억 원이 예상된다. 

지난 6월 말 기준 12만4000여 건의 경주페이 카드가 발급됐다. 이는 경주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경주시 관계자는 “정부의 지역 화폐 예산 감축에 따라 혜택이 줄어들 수도 있으나 다양한 지원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경주페이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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