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이젠 줄 안 서도 된다…당일예약 기능 개통
PCR 검사 대상자, 코로나19 홈피에서 예약 가능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 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혹한과 한파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는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5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보고받은 전국 지자체 선별진료소 PCR 검사 당일 예약 기능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중대본은 60대 이상 고령층, 역학적 연관자 등 PCR 검사 대상자라면 누구나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당일예약 시스템을 개통했다.
이미 지난 7월13일에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에서 전국 최초로 이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현재 7개 보건소에서 확대 운영 중이다.
8월부터는 전국의 보건소에서 당일예약 시스템 사용이 가능해진다.
대상자는 각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문자 메시지, 정보 무늬(QR코드)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에 접속한 후 원하는 방문시간을 선택하고 전자문진표 작성을 마치면 검사 당일예약이 완료된다.
중대본은 "지자체 및 보건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당일 예약 기능을 활용하는 보건소를 확대하겠다"며 "그간 시범 운영한 보건소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관련 시스템을 지속 개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