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4G 만에 휴식…"발은 문제 없어"
오타니가 6월18일 시애틀전 이후 44경기 만에 휴식을 취한다
[시애틀=AP/뉴시스]오타니 쇼헤이(왼쪽)이 8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상대 투수에 발을 밟히자 트레이너들이 살펴보고 있다. 2022.08.08.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선발 제외됐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건 지난 6월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44경기 만이다.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전날(8일) 시애틀전에서 나온 아찔한 충돌 장면 때문에 발 부상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타니는 대기 타석에 있다가 홈플레이트 백업 수비를 위해 뒷걸음질 치던 곤잘레스와 부딪혔다. 이때 곤잘레스의 스파이크에 발을 밟혀 잠시 절뚝이기도 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타니가 마침내 휴가를 얻어 쉰다. 오타니의 발은 괜찮다"고 전했다.
이날 하루 재충전을 한 뒤 10일에는 다시 투타겸업을 재개한다.
다시 한번 대기록에 도전하는 날이다.
올 시즌 9승(7패), 24홈런의 성적을 낸 오타니가 승리를 따내면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 홈런을 동시에 작성하게 된다.
오타니는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즌 9승째를 신고했지만 이후 3경기 내리 패전을 떠안아 기록 달성이 미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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