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유산 경험 첫 고백…"나도 아픔 겪었다" 눈물
[서울=뉴시스] '오! 마이웨딩' 스틸 . 2022.08.19. (사진= SBS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배우 유진이 처음으로 유산 경험을 공개한다.
21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SBS TV예능 '오! 마이 웨딩'에서는 첫 국제 커플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커플로 등장한다.
이날 등장한 한국인 신랑과 금발의 신부는 SNS에서 처음 인연이 시작돼 직접 만나기도 전부터 운명을 직감하며 사랑에 빠졌다고 소개한다.
또 두 사람은 5개월 만에 만남부터 결혼까지 이루어졌다고 전해 깨볶단 유세윤·유진·봉태규·유병재에게 놀라움을 안긴다. 10년째 무명 가수인 신랑과 모델이 되기 위해 한국으로 온 신부는 '꿈'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결혼식은 꿈도 못 꾸고 옥탑방에서 신혼 생활 중이라고.
무엇보다 러시아인 어머니와 우크라이나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신부는 한창 전쟁 중인 두 나라의 상황에 매일 속상한 마음이라며 "가족들이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는지도 걱정"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앞서 신부를 위해 한국어 수업을 마련한 깨볶단. 오랜만에 모국어를 맘껏 하던 신부는 한국어 선생님을 통해 신랑에게도 미처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는 "올해 초, 우리에게 '아이'가 찾아왔다"라며 "그러나 갑작스레 아이가 하늘나라로 떠나게 됐다"고 힘겹게 이야기를 꺼낸다. 이에 유진은 자신도 같은 아픔을 겪었다며 신부를 위로, 큰 힘이 되어준 한 마디를 건넸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유진의 한 마디에 비로소 마음의 짐을 덜게 된 신부다. 신부에게 큰 위로가 되어준 유진의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유진과 주인공 커플의 진솔한 대화를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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