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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이어 모더나도 오미크론 변이 백신 긴급사용 신청

등록 2022.08.24 10:44:31수정 2022.08.24 1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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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당국 심의 마무리돼 보급 시작될 듯

[AP/뉴시스] 지난 3월 시애틀에서 촬영된 모더나 백신.2021.08.10.

[AP/뉴시스] 지난 3월 시애틀에서 촬영된 모더나 백신.2021.08.10.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를 겨냥해 개량한 추가접종(부스터샷)용 백신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요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BA.4와 BA.5를 겨냥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의 미국 내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위한 서류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이며, 용량은 50㎍(마이크로그램)으로 초기 접종용의 절반 수준이다.

모더나는 FDA이 제때 사용을 승인해 준다면 당장 다음 달부터 2가 개량백신을 출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전날 FDA에 자사의 BA.4·BA.5 맞춤형 부스터샷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와 마찬가지로 9월부터 해당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

접종 대상은 12세 이상으로 화이자는 생후 6개월~11세 아동을 위한 맞춤형 부스터샷을 내놓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군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ACIP가 권고하고 FDA가 최종 승인해야 부스터샷 접종이 시행된다.

BA.5는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우세종이다. CDC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으로 미국의 최근 7일간 일평균 신규확진자 수는 약 9만500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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