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노인 정책 어르신 의견 최대한 수렴
20건 발굴, 4차례 의견수렴 분과회의 개최
노인위원회 정책 제안 보고 회의 현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최근 어르신 정책 20건을 발굴하고, 내년도 사업에 반영키로 한 가운데 4회에 걸쳐 의견수렴을 위한 분과 회의를 여는 등 당사자인 어르신들의 의견 반영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건강증진, 일자리, 사회 안전등 3개 분과별로 4차례에 걸친 어르신 정책 수립을 위한 회의 개최 등을 통해 총 20여 건의 관련 정책을 발굴했다.
대표적 정책으로 ▲실버 바리스타가 있는 빛을 품은 카페 ▲행복과 건강을 배달하는 시니어 샐러드 가게 ▲인생 정원에서 꽃피우는 웰다잉 프로그램 ▲노인학대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운영 등이다.
이와 함께 이들 사업을 현재 운영 중인 기존의 사업과 함께 내년도에 반영·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관련 부서가 노인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구체적 추진 계획 수립과 함께 운영에 나선다.
아울러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시장과 고완철 민간위원장, 노인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노인위원회 정책 제안 보고 회의를 열고, 참석자들의 각종 의견을 심도 깊이 수렴했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다양한 어르신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식과 연륜이 풍부한 어르신들의 지혜를 체계적으로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과 함께 2020년 전국 최초로 노인 정책 심의·자문기구인 노인위원회를 구성했다.
박승원 시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회의에 참여해 좋은 정책을 많이 제안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의견들을 잘 반영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대표적 정책은 ▲어르신 문화·체육 오락(Oh! 樂) ▲웰다잉 문화조성 ▲홀몸 어르신을 위한 돌봄 로봇 “광명이” 운영 ▲권역별 복지관 VR 치매 예방 기기 도입 ▲경로당 및 홀몸 어르신 투척용 소화기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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