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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자 만나 "패자 조롱 말려달라…고민정과 친해"

등록 2022.08.28 20:35:35수정 2022.08.28 2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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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점 찾기 위해 노력하자…다른 점 찾으면 미워져"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 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 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8일 지지자들에게 "(패자는) 아프고 힘든데 거기다 대고 뭐라고 하거나 심지어 혹시 조롱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말려달라"고 당부했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8·28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지지자들과 만나 "경쟁을 하면 승자와 패자가 있는데 패자는 아프고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혹시라도 주변에 그런 요소나 징후가 보이면 우리 모두 손잡고 함께 가야 될, 약간 생각이 다른 동지 아니냐"며 "우리 같이 가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또 "다 민주당을 사랑하고 민주당을 통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고 싶고 대한민국을 더 나은 나라를 만들고 싶은 비전과 방법이 비슷해 함께 모여있는 것 아니겠냐"며 "같은 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자. 같은 점을 보면 가깝게 느껴지고 다른 점을 찾기 시작하면 계속 미워지고 싫어진다"고 주문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고민정 최고위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사실 제가 고 최고위원과 매우 친하다"며 "오해다. 맑고 바르고 열정적이다. 국가와 국민에 대해 얼마나 큰 사명감을 갖고 있는 좋은 분인데 누가 쓸데 없는 소리를 했다"고 했다.

아울러 "한 달의 장정 정말 힘드셨지만 보람 있지 않으셨냐"며 "이게 끝이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 가야 한다. 정말 고맙다"고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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