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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연임 결정할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 10월16일 개막

등록 2022.08.30 21: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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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앞)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가 수상식에서 모범 공무원 대표들을 만나고 있다. 시진핑 주석에게 3번째 5년 임기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집권 공산당의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10월16일 개막한다고 중국이 30일 밝혔다. 2022.8.30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앞)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가 수상식에서 모범 공무원 대표들을 만나고 있다. 시진핑 주석에게 3번째 5년 임기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집권 공산당의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10월16일 개막한다고 중국이 30일 밝혔다. 2022.8.30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3번째 5년 임기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집권 공산당의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10월16일 개막한다고 중국이 30일 밝혔다.

공산당 당대회는 5년마다 열리며, 특히 당의 전권을 갖는 7명으로 구성된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새로운 지도자 명단을 도출한다.

국가원수이자 강력한 중국 인민해방군의 최고 사령관인 시 주석은 2018년 당헌을 개정, 국가주석에 대한 임기 제한을 모두 없애 전례를 깨고 종신 지도자가 되기 위한 길을 열었다.

후진타오(胡錦濤)와 장쩌민(江澤民) 등 시진핑 주석의 두 전임자는 모두 5년 임기를 두 차례 지낸 뒤 물러났지만 시 주석은 이전에 총리 등에게 맡겨졌던 경제와 다른 분야를 장악하면서 권력을 포기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당 정치국 회의에서 공산당 당대회 날짜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오랜 경제발전 목표를 언급하며 "당 전체와 국가 전체가 모든 면에서 현대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 제2의 100주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순간에 소집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당대회는 국제 정세와 국내 정세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여정에서 당과 국가의 대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요건과 국민의 새로운 기대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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