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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코로나 종식 가시권"

등록 2022.09.15 07:10:55수정 2022.09.15 07: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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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세계 환자 발생 감소로 전환점 도달

"마라톤 결승선까지 계속 더 달려야" 강조

[제네바=AP/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022년은 코로나19를 끝내는 해가 돼야 한다"라며 연말 모임을 자제하고 팬데믹 종식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1.12.21.

[제네바=AP/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022년은 코로나19를 끝내는 해가 돼야 한다"라며 연말 모임을 자제하고 팬데믹 종식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1.12.21.


[제네바=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지난주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가 2020년 3월 이후 가장 적었다면서 팬데믹이 전환점에 접어들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를 멈추는데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결승선을 눈앞에 둔 마라톤에 비유하면서 "아직 종식되진 않았지만 시야에 들어왔다. 지금 달리기를 멈추는 건 최악이다. 더 빨리 달려 결승선을 통과해야 힘든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WHO는 주례 보고서에서 지난주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수가 22% 감소한 1만1000을 조금 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새 환자는 310만명으로 28% 감소한 수치다.

WHO는 그러나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 검사 완화와 느슨한 경계로 실제 환자수가 적게 집계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WHO는 새로운 변이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겨울 코로나 환자 급증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들이 취해야할 정책을 제시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금 기회를 잡지 않으면 더 많은 변이, 더 많은 사상자, 더 많은 혼란, 더 큰 불확실성의 위험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WHO는 오미크로 하위변이 BA.5 감염이 전세계 환자의 90%에 근접한다고 밝혔다.

마리아 반 케르호베 WHO 코로나 기술 책임자는 감염 확산이 예상되지만 사망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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