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태풍 '난마돌' 119상황실 확대 운영…"인명구조 최우선"

등록 2022.09.18 17:33: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소방청, 태풍 관련 상황판단 회의

"사각지대 없도록 세밀하게 대응"

"현장 활동 소방대원 안전 관리"

[세종=뉴시스] 이흥교 소방청장은 18일 오후 부산·울산·경북·경남·제주 소방본부장과 중앙119구조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난마돌' 관련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2.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흥교 소방청장은 18일 오후 부산·울산·경북·경남·제주 소방본부장과 중앙119구조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난마돌' 관련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2.0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제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라 소방청이 동남권과 제주 지역 119상황실을 확대 운영한다. 현장 대원들에게는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18일 오후 부산·울산·경북·경남·제주 소방본부장과 중앙119구조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난마돌' 관련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소방청은 전날인 17일 오전 9시부터 중앙긴급구조통제단(중통단)을 가동해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부산·울산·경북·경남·제주 등 지역 119상황실 신고접수대도 기존(85대)보다 141% 확대한 206대 운영 중이다.

이 청장과 간부들은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점검하며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비상 대비 태세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밀하게 총력 대응할 것과 태풍으로 인한 강풍, 집중호우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안전 관리를 강조했다.

태풍이 닥칠 때 가정에서는 물에 잠기기 쉬운 지하 공간에 접근하면 안 된다. 비상 식품이나 약품을 사전에 마련하고 바람에 시설물이나 물건이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등 대비해야 한다. 외출도 삼가야 한다.

운전자는 강가와 해안가 또는 저지대 인근에 주차를 삼가해야 한다. 운전 시에는 속도를 줄이고 방송이나 재난문자를 살펴 침수 지역과 통행 금지 구간을 숙지하는 한편, 폭우가 쏟아지면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

해안 지역에서는 파도가 높아지는 비탈면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선박이나 어망·어구 등은 미리 결박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