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슬로시티 제천 수산 힐링축제 23일 개막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자연치유도시 충북 제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슬로시티 수산 힐링축제가 오는 23일 개막한다.
21일 제천시에 따르면 수산슬로시티협의회는 23~25일 사흘 동안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 생태공원에서 일원에서 '2022 슬로시티 수산 힐링축제'를 연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2012년 수산면을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한 데 이어 2018년 재인증했다.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11번째 국제 슬로시티 지위를 얻었다.
전통과 자연 생태를 보전하며 청풍호와 옥순봉, 금수산, 자드락길, 옥순봉 출렁다리 등 훌륭한 관광자원과 함께 느림의 미학이 숨쉬고 있는 고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슬로시티 수산 힐링축제가 열리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23일 오후 5시 평양예술단 공연과 힐링한마당축제 노래자랑으로 구성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의 막을 올린다.
행사 기간 불화살 쏘기, 신기전 등의 슬로 무예 시연과 투호 놀이, 비석 치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 생태공원 테마길 걷기 등 무료 체험 행사가 열린다.
유료 체험 프로그램은 청풍호 카누·카약, 전통 활쏘기, 추억의 군것질과 슬로푸드 맛보기, 조선복식입기, 천연재료를 이용한 슬로아트와 측백 체험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슬로시티협의회 관계자는 “바쁜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물 맑고 산 높은 천혜의 명소인 수산에서 느림의 가치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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