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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인플레 잡지 않으면 가장 취약한 사람들 피해"

등록 2022.09.22 0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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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올 3월 29일 두바이 엑스포 현장에서 열린 세계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예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두바이( 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올 3월 29일 두바이 엑스포 현장에서 열린 세계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예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낮추지 않는다면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식량과 에너지 가격 급등은 더 나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이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비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길거리에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것 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리 앞에 놓인 중요한 조건은 성장 여건을 회복하는 것이며 물가 안정이 중요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러시아의 침공으로 에너지와 식량 가격이 올랐다"며 "올해는 힘들고 내년은 더 힘들다. 충격에 의한 충격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미 연준은 3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2.25~2.50%에서 3.00~3.25%로 올랐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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