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회, 걷기, 침묵 요가…'한강서 가을 즐기세요"

'2022 한강페스티벌-가을' 10월1일~16일까지 개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0월1일부터~16일까지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2 한강페스티벌-가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강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도전·체험 프로그램' ▲감성을 충전하는 '문화·교양 프로그램'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등 총 2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한강의 가을을 달려보는 '한가한-자전거대회', 함께 걷는 '브릿지워크서울', 노을과 함께하는 침묵 요가 프로그램 '나홀로 요가' 등이 준비된다.

'한가한-자전거대회'는 1일 한강을 따라 총 22km의 거리를 규정 속도인 시속 20km 이내로 여유롭게 달리는 대회다.  안전속도를 준수해 도착한 참가자 20명에게는 '유람선 승선권'을, 미션 완료자에게는 '완주증'이 수여된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경쟁하지 않는 걷기 대회도 있다. 15일 '브릿지워크서울'은 노을을 감상하며 한강을 따라 걷는 비경쟁 걷기 대회다. 양화한강공원에서 출발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10㎞, 20㎞ 중 희망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어반스포츠 누리집(urbansports.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20㎞ 4만2000원, 10㎞ 3만3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가방, 돗자리,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일몰 시간에 맞춰 '침묵요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주차는 초급, 2주차는 중급 수업으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화·교양 프로그램으로는 '혼자의 넓이'의 이문재 시인, '사랑하는 것은 모두 멀리 있다'의 장석남 시인, '우리 같이 좀 삽시다'의 이서정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를 준비했다. 한강 야외 영화관도 마련해 '원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패딩턴1, 2' 등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 

이밖에 '한강코딩드론교실', 한강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한강, 漢江',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서래섬 메밀꽃 축제를 즐기는 '메타버스 서래섬'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페스티벌은 서울시민 누구나 그 즐거움을 놓치지 않도록 계절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여름에 이어 이번에 준비한 '한강페스티벌–가을'을 통해 가을 한강의 낭만과 정취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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