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OECD와 '백신 공급' 등 핵심건강기술 혁신 논의

OECD BNCT·생명공학연구원과 국제 워크숍 개최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2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서울)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바이오나노융합기술 작업반(BNCT)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공동 주관 하에 핵심 건강기술 혁신에 관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OECD BNCT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팬데믹 준비와 건강 회복력' 과제의 일환이다. 건강기술에 대한 시장과 사회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혁신생태계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항생제 내성, 필수 의약품의 불충분한 공급 등 시장 실패 영역의 건강기술 혁신을 위한 정책과 전략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한다.

1일차에는 김한이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RIGHT 펀드)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가 및 지역별 핵심 건강기술 정책 전략과 mRNA 등 핵산 기술의 잠재력 실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2일차에는 유럽개인맞춤형치료제연합의 데니스 호간 박사가 기조연설로 운을 떼고, 혁신의 초기 단계 강화와 회복력 있는 의료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국제협력 및 혁신적인 금융을 위한 정책에 대해 전문가 패널 토의가 이어진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개회식에서 "항생제, 백신과 같은 우리 사회 필수 건강기술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혁신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도 국가가 지향할 임무와 기술개발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 임무지향적 관점에서 종합적인 기술전략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민간의 우수한 역량 결집을 중점에 두고 실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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