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국 학생 2만1157명 코로나 확진…감소세 지속
전주보다 학생 46%, 교직원 43% 감소
초등학생 48%, 수도권 51%…경기 5831명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지 이틀째인 지난 27일 오후 서울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마스크 없는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2022.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지난 한 주 동안 전국 유·초·중·고 학생 2만115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일~26일 동안 전국 유·초·중·고에서 학생 2만11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 3만9431명보다 1만8280명(46.4%) 급감한 규모다.
지난 한 주 일평균 확진자는 3022명으로 전주 5633명보다 2611명(46.3%) 늘었다. 최근 4주간 일평균 학생 확진 규모는 개학이 본격화된 8월 마지막 주 9567명부터 5912명, 5633명, 3022명 등으로 감소 추세다.
같은 기간 방역 당국이 집계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21만8596명) 중 학생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9.7%로, 전주 10.7%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학교급별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생이 1만177명(48.1%)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 5803명(27.4%), 고등학생 4259명(20.1%), 유치원생 803명(3.8%)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만778명(50.9%)이 발생했다. 경기 5831명, 서울 3525명, 인천 1422명 순이었다.
비수도권은 1만379명(49.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1464명, 대구 1344명, 경북 1188명, 부산 899명 등 영남권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같은 기간 교직원은 2658명이 확진됐다. 일평균 확진자는 380명으로, 전주 668명보다 288명(43.1%) 줄었다.
한편 학생들이 등교 전 증상 유무 등을 입력하는 교육부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 참여율은 지난 23일 67.3%, 26일 69.1% 등 60% 후반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2일~26일 해당 앱을 통해 등교중지 안내를 받은 학생은 5만360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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