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급등…비트코인 2800만원대서 상승
24일 오전 8시5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2% 상승한 2798만30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2800만7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89% 오른 1만957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3.18% 상승한 194만9000원을, 업비트에서는 194만9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363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3.74%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2위 코인이다.
지난 밤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2.47%, 2.37%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2.31% 올랐다. 미국 증시는 델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 등의 영향을 받아 급등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매크로(거시경제) 영향을 다소 벗어나 2700만원에서 2800만원 내외를 오가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US는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이제 약 1만8600달러에서 2만200달러 사이 범위에서 계속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2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3·극단적 공포)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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