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주택거래, 전년比 반토막…경기 미분양 한 달새 74%↑
국토부 9월 주택통계…수도권 감소분 더 커
전국 미분양 주택 27.1%↑…서울은 17.9%↑
임대차거래 월세 비중 51.8%…전년 比 8.8%p↑
[서울=뉴시스] 전국 주택거래 현황. (인포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9월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모두 41만7794건으로 전년 동기(81만8948건) 대비 49.0%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58.2% 감소한 16만7057건, 서울은 54.8% 줄어든 4만7206건, 지방은 40.2% 줄어든 25만737건이다.
9월 한 달 동안의 거래량을 보면 전국 기준 3만2403건으로 전월 대비 8.8%, 전년 동월(8만1631건) 대비로는 60.3% 줄었다. 수도권이 각각 9.2%, 66.1%, 서울은 15.6%, 64.6% 감소했다.
새 집도 안 팔리고 있다.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모두 4만1604호로 집계됐다. 전월 3만2722호 대비 27.1%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813호로 전월보다 55.9% 늘었고, 서울은 719호로 17.9%, 경기는 5553호로 74.6%씩 늘었다.
[서울=뉴시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0만5206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9.8%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수치다. 전세거래량(9만5219건)은 전월 대비 11.7%, 전년 동월 대비 2.1% 줄었다.
보증부월세와 반전세 등을 포함한 월세 거래량(10만9987건)은 한 달 전보다 8.2% 감소했고, 1년 전보다는 33.6% 증가했다. 9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51.8%로 전년 동월(43.0%)보다 8.8%포인트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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