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유가, 긴축 우려에 하락…WTI 4.6%↓ 브렌트유 3.3%↓

등록 2022.11.18 07:3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WTI 4.6% 하락 마감…9월30일 이후 최저

美 연준 고위 인사 긴축 발언에 하락 마감

[골드스미스=AP/뉴시스] 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외곽에서 작동 중인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2.03.10.

[골드스미스=AP/뉴시스] 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외곽에서 작동 중인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2.03.10.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3.95달러, 4.6% 밀려난 배럴당 81.64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지난 9월3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3.08달러, 3.3% 내려간 배럴당 89.78달러로 폐장했다. 

국제 유가가 급락한 이유는 미국 연준 고위 인사들이 발언을 통해 긴축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는 최소 5%까지 올라야 하며 더 엄격하게 원칙을 적용하면 7%도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국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