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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상 기름 유출 선장 적발…"부주의로 바다로 흘려"

등록 2022.12.06 09:41:53수정 2022.12.06 09: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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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시스] 바다 유출 기름 방제작업. (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 바다 유출 기름 방제작업. (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완도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선박의 선장이 해경에 적발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6일 해상에 기름을 버린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80t급 선박의 선장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선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께 완도군 완도항 1부두 인근 해상에서 기름 이송작업을 하던 중 경유 5ℓ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름띠가 바다에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방제작업을 벌여 기름이 양식장으로 흘러가는 것을 예방했다.

현장조사를 벌인 해경은 기름이 A선장의 선박에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A선장은 "기름을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부주의로 유출했다"고 해경에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기름 공·수급 중 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단속을 강화했다"며 "기름 이송작업을 할 때는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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