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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도발에…美 전략폭격기 동원 한미 연합훈련

등록 2023.02.19 16:51:45수정 2023.02.19 16: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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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한반도 2시간 만에 주파 B-1B 출격

군 "미 확장억제 확인, 작전능력 향상"

[서울=뉴시스] 한미 공군이 1일 서해 상공에서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측의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로 연합공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3.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 공군이 1일 서해 상공에서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측의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로 연합공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3.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한국과 미국이 1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미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벌였다.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미는 이날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B-1B 랜서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 전략폭격기 가운데 유일한 초음속 기종으로 괌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 만에 도착해 작전을 펼 수 있고, 폭탄 60t을 탑재할 수 있다.

훈련은 한국 공군의 F-35A 및 F-15K와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B-1B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합참은 "이번 훈련으로 미 확장억제 전력의 적시적이고 즉각적인 한반도 전개를 통해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를 보여주었고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철통같은 한반도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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