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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북한 ICBM 발사 맞대응 조치로 공동훈련 조율" FNN

등록 2023.02.19 16:39:49수정 2023.02.19 16: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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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조건 확인 후 오늘 오후 일본 공역에서 실시할 수도

[고텐바=AP/뉴시스]일본 육상자위대(JGSDF)의 V-22 오스프레이와 미 해병대의 수직이착륙수송기인 MV-22 오스프레이가 2022년 3월15일 도쿄 부근 고텐바시에서 합동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2023.01.11.

[고텐바=AP/뉴시스]일본 육상자위대(JGSDF)의 V-22 오스프레이와 미 해병대의 수직이착륙수송기인 MV-22 오스프레이가 2022년 3월15일 도쿄 부근 고텐바시에서 합동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2023.01.11.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일본 자위대와 미군이 19일 공동훈련을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미일 정부는 항공자위대 전투기와 미군 폭격기의 공동훈련을 조율하고 있으며 기상조건을 확인한 뒤 19일 오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맞대응 조치로 일본 주변 공역(空域)에서 실시한다.

앞서 북한이 지난 18일 발사한 미사일은 요격을 어렵게 하기 위해 평소보다 높게 발사하는 '로프티드 궤도'로 홋카이도 오시마섬에서 약 200㎞ 떨어진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낙하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방위상은 미사일 성능에 대해 1만4000㎞가 넘는 사거리가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미국 전역이 사정거리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혀, 미일 양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했다.

지난해 11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대항조치'로 규슈 서쪽 공역에서 미일 공동훈련이 진행됐으며 자위대에서 F-2 전투기, 미군에서 B-1B 폭격기와 F-16 전투기가 합동훈련에 참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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