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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대(對)러시아 제재 조치 발표…러 원전기업·이란 방산기업 등 포함

등록 2023.02.24 23: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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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계열 은행과 방산 회사 임원 등도 제재 명단에 올라

[도르셋=AP/뉴시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왼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간)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 도르셋 군사 기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2.09

[도르셋=AP/뉴시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왼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간)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 도르셋 군사 기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2.0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영국은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러시아의 전장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항공기 부품, 라디오 장비, 무기의 전자 부품 등 전쟁에 사용된 모든 품목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제재 명단에는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인 로사톰(Rosatom)뿐만 아니라 몇몇 러시아 은행과 방산 회사의 임원들이 포함돼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인프라를 공격하는 데 사용한 무장 드론을 만드는 이란의 핵심 방산기업인 쿠드스(Qods) 항공산업 임원 5명도 제재를 받았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아침 우크라이나 대사와 우크라이나군 대표단과 함께 다우닝가 10번지 밖에 모여 우크라이나를 위해 전국적으로 1분간의 묵념을 했다.

수낵 총리는 또한 주요 7개국(G7) 지도자과의 화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게 "전장에서 결정적인 이점"을 주기 위해 서방 동맹국들에게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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