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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올해도 수능 중요"…'내신 영향 미미'

등록 2023.02.28 10: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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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자사 점수공개 서비스 사용자 표본분석

내신 평가 도입으로 당락 바뀐 비율, 최대 1.9%

"올해 서울대 정시 합격, 수능에서 당락 결정"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대학교 졸업생들이 지난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서 2023년 서울대학교 제77회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2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대학교 졸업생들이 지난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서 2023년 서울대학교 제77회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서울대가 2023학년도 대입부터 정시에 고교 교과성적(내신)을 20% 이상 반영했지만, 내신이 당락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진학사가 자사 점수공개 서비스를 활용한 서울대 정시 지원자 2354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일반전형의 경우 2037명 중 27명(1.3%)만이 내신 성적 20% 도입으로 인해 당락이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균형전형은 정시임에도 불구하고 총점 40%를 내신으로 평가하는데, 이 경우에도 내신 성적 때문에 당락이 바뀐 경우는 317명 중 6명(1.9%)에 불과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교과평가 반영비율이 일반전형 20%, 지역균형전형 40%지만 실제 결과에서는 전형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며 "지역균형전형은 고교 추천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과평가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을 추천하지는 않았던 것이 이유"라고 예상했다.

우 소장은 "2023학년도 서울대 정시는 우려했던 것보다 교과평가 영향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2024학년도 서울대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수능 성적이 제1의 조건의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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