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파산에 돈 찾으러 온 예금주… 바이든 "美 은행 시스템 안전" [뉴시스Pic]

[샌타클래라=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실리콘밸리은행(SVB) 본점에서 나온 밥이라는 남성이 기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SVB 고객이었다는 이 남성은 파산한 SVB에 돈을 찾으러 왔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SVB 예금주들이 인출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SVB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14.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인들은 은행 시스템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며 "당신의 예금은 필요할 때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은행들에 예금 계좌를 가지고 있는 전국의 중소기업들은 근로자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청구서를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더 쉽게 숨을 쉴 수 있다"며 "고객들은 오늘부터 그들의 돈(예금)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파산 사태와 관련해 은행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회와 은행감독당국에 은행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 은행 파산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낮추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실리콘밸리은행 본점 앞에는 예금주들이 돈을 인출하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SVB는 지난 10일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폐쇄 및 자산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샌타클래라=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실리콘밸리은행(SVB) 본점 앞에서 돈을 인출하려는 고객들이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SVB 예금주들이 인출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SVB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14.

[샌타클래라=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실리콘밸리은행(SVB) 본점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관계자(오른쪽)가 들어가고 있다. 예금주들은 돈을 찾기 위해 은행 밖에 줄을 서서 대기했으며 연방정부는 SVB 예금주들이 인출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SVB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14.

[샌타클래라=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실리콘밸리은행(SVB) 본점의 보안요원들이 예금주들을 입장시키고 있다. 예금주들은 돈을 찾기 위해 은행 밖에서 줄을 서서 대기했으며 연방정부는 SVB 예금주들이 인출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SVB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14.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은행 시스템에 대해 연설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2023.03.14.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은행 시스템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2023.03.14.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은행 시스템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2023.03.14.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은행 시스템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2023.03.13.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은행 시스템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2023.03.13.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