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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32년까지 신차 67% 전기차로 대체"

등록 2023.04.10 08:13:14수정 2023.04.10 08: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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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리빌=AP/뉴시스]2022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머리빌에 있는 충전소에서 테슬라 차량이 충전하는 모습. 2023.03.07.

[에머리빌=AP/뉴시스]2022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머리빌에 있는 충전소에서 테슬라 차량이 충전하는 모습. 2023.03.07.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032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CNBC 등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청(EPA)은 오는 12일 디트로이트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54~60%, 2032년까지 신차의 64~67%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정책이 발표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5.8%만이 전기차였으며 2021년에는 3.2%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50%로 늘리겠다는 기존 계획에서 대폭 강화된 목표다.

이는 현재까지 미국의 가장 공격적인 기후 규제가 될 것이라고 CNBC가 밝혔다.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미 전기차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지만, 이번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선 과제가 산적하다. 예를 들어 전기차를 위한 충전 인프라가 필요하고, 기업들도 합리적인 차량 비용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CNBC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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