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북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안보리 의무 이행하고 비핵화 대화 재개하라"

나토도 "불법적 핵·미사일 프로그램 포기하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3.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3읾(현지 시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성명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 사무총장은 북한이 모든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다해야 하며 평화롭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재개해야 함을 다시 강조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딜런 화이트 나토 부대변인은 “북한이 지나해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며 “이같은 도발은 역내와 국제 안보를 훼손한다. 북한은 무모한 행동을 중단하고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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