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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대규모 해고중에…저커버그 "추가 감원 가능성"

등록 2023.04.21 17: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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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계획 있지만 전체 직원 1%~2%에 그칠 것"

[워싱턴=AP/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대규모 정리해고가 진행 중인 가운데 향후 추가 감원을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4.21.

[워싱턴=AP/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대규모 정리해고가 진행 중인 가운데 향후 추가 감원을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4.21.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대규모 정리해고가 진행 중인 가운데 향후 추가 감원을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직원들과 온라인 질의응답 행사에서 "올해 정리해고는 5월에 대부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년, 내후년,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변동성을 고려할 때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저커버스는 전날 진행된 2차 감원에 대해 "항상 가장 어렵고 논란이 많은 것"이라며 "올해 가능한 빨리 하고 싶었지만 실행으로 옮기는 데 몇 달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직을 중심으로 4000명이 해고됐다고 덧붙였다.

메타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에 전 직원 4분의 1에 해당하는 2만1000명 규모의 감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저커버그는 이번 감원으로 발생한 공석은 채울 계획이지만 1년에 전체 직원의 1%~2% 이상 정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직원들이 대규모 정리해고에 책임이 있는 경영진들이 높은 성과 평가와 보너스를 받은 것을 문제 삼자 "경영진의 성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감원으로 조직 내 구성원들이 사기가 저하되고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는데 회사를 다녀야 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우리만큼 다양한 제품과 사용 사례에 걸쳐 사회적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는 세상에 없다. 만약 당신이 수십억명의 사람들에게 다가가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이곳이 좋은 장소"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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