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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정부군 "각국 외교관들, 곧 철수 시작"

등록 2023.04.22 20:06:45수정 2023.04.23 10: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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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이미 철수해…美·英中·佛 조율 중"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지난 21일 C-130J 수송기가 수단 교민철수 해외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륙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지난 21일 C-130J 수송기가 수단 교민철수 해외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륙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수단 정부군은 22일(현지시간) 각국 외교관들의 철수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AP통신, BBC 등에 따르면 수단 정부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외교관들을 국외로 대피시키기 위해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앞으로 몇 시간 이내에" 외교관들의 대피를 용의하고 안전하게 하는 데 동의했다.

정부군에 따르면 외교관들은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군의 수송기로 대피하게 된다.

특히 정부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들이 이미 사우디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는 이달 15일 격렬한 전투가 발생했다. 수단 정부군 지도자인 알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반군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을 이끄는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의 권력 다툼이 배경에 있다.

이들은 이슬람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의 종료를 축하하는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사흘 간 휴전하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 미국, 영국 등 각국은 현지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수단 내 교민 이송을 위해 군 수송기(C-130J)를 수단 주변국인 지부티로 보냈다. 수송기는 22일 오후 지부티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앞으로 수단 내 현지 교민 철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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