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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0.5%p 오른 39.9%…민주, 4.0%p 오른 34.6%

등록 2023.05.17 07:00:00수정 2023.05.17 0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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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남국 리스크에 지지층 결집한 듯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남국 의원의 60억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4.0%포인트 상승한 34.6%로 나왔다.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5일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9.9%, 민주당은 34.6%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2.6%,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0.1%로 나왔다.

직전 조사(5월 6~8일)와 이번 조사를 비교하면 1주간 민주당은 4.0%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0.5%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무당층은 3.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도 지난 10일 설화 논란을 빚은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처분이 있었다.

김 최고위원은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이 내려져 내년 총선 출마가 힘들어졌다. 태영호 의원은 윤리위 징계 직전 최고위원직을 사퇴해 당원권 정지 3개월을 받았다.

당 윤리위 징계로 지도부 리스크를 벗은 국민의힘은 이번조사 0.5%포인트 올라 2주 연속 상승추세를 나타냈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4.3%포인트 하락 후 이번주 4.0%포인트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송영길 전대표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으로 위기감을 느낀 지지층이 결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남국 의원은 지난 14일 민주당을 탈당했지만 파장은 이어지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남성, 60대 이상 고 연령층,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에서 높게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광주·전라·제주, 여성, 40대와 30대 연령층,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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