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출연 유명 변호사, 음주운전하다 자전거와 충돌
혈중알코올 0.174%…면허 취소 수준
변호사와 자전거 운전자 각각 입건
[그래픽=뉴시스]
23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씨를, 도로교통법상 재물손괴 혐의로 자전거 운전자인 40대 남성 회사원 A씨를 각각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2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법원로 정곡빌딩 동관 앞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역주행하던 자전거 운전자 A씨와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김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74%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전거 운전자 A씨는 사고 후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피의자인 상황"이라며 "이미 한 차례 조사를 진행한 뒤 두 사람 모두 돌려보냈고, 이후 추가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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