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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보함에 돌진하다…해상드론, 포탄 맞고 폭발(영상)

등록 2023.05.25 15: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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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흑해에서 러시아의 정보함(艦)을 향해 돌진하던 무인 고속정(해상 드론) 3대가 공격을 받고 폭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24일(현지 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러시아의 이반 크루스 정보함을 겨냥하고 고속으로 달려오는 해상 드론이 지그재그로 공격을 회피하는 영상을 러시아 국영방송 즈베즈다 뉴스가 공개했다.


이반 크루스함은 즉각 회피 기동에 나서며 드론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요리조리 방향을 틀며 공격을 피하던 해상 드론은 포탄에 명중되자 폭발하면서 삽시간에 불덩어리로 변했다.

해상 드론의 공격 목표가 된 이반 크루스함은 유리 이바노프급 정보함으로 첨단 센서와 통신 시스템을 장착해 정보 수집 작전을 수행한다. 2017년 진수한 뒤 흑해의 공해상에서 활동해 왔다.

드론 공격을 받을 당시에는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북쪽으로 약 140km 가량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이날 공개됐다.

러시아측은 당초 민간 선박에서 해상 드론이 발진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이후 우크라이나군 소행이라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 공격과 관련 아직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흑해에서 러시아의 정보함(艦)을 향해 돌진하던 무인 고속정(해상 드론) 3대가 공격을 받고 폭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출처 : @mod_russia_en *재판매 및 DB 금지

흑해에서 러시아의 정보함(艦)을 향해 돌진하던 무인 고속정(해상 드론) 3대가 공격을 받고 폭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출처 : @mod_russia_en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러시아가 임명한 크림반도 수장 세르게이 악시노프는 크림반도와 러시아를 연결하는 케르치 대교가 훈련 때문에 몇 시간 통제됐다고 말했는데 대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영상이 텔레그램에 공개됐다.

지난 4월말엔 크림반도에 인접한 기름 저장고가 우크라이나군 드론의 공격을 받고 폭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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