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국제해양법학회, 해양기후변화 문제의식 공유

해양기후변화 대응 세미나

[부산=뉴시스] 2일 오후 KIOST 부산 본원에서 KIOST-국제해양법학회 공동세미나 참가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O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일 국제해양법학회와 함께 KIOST 부산 본원에서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해양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와 해양생물다양성 감소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국제해양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해양법 현안 검토: 해양생물다양성, 해양기후환경’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KIOST를 비롯한 해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유민국제법연구소 및 대학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해양생물다양성 ▲해양기후환경 ▲국제해양법현안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해양생물다양성 세션에서는 최근 해외 총회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와 ‘국가관할권 이원지역 해양생물다양성(BBNJ) 보전 및 지속가능이용을 위한 협정안’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해양기후환경 세션에서는 육상의 시각에서 바라보던 기후변화를 해양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결책을 해양법협약에서 찾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제해양법현안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이 우리나라를 둘러싼 해양법현안을 살폈다.

KIOST 강도형 원장은 “해양은 모두 연결돼 있기 때문에 해양환경보호를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KIOST도 새로운 해양환경거버넌스 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과학기술 개발과 정책 능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