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7월 장외투쟁' 예고한 민주당에 "이쯤되면 '연쇄 괴담당"
"민주, 반성과 사과 자세라도 보여야"
"'아니면 말고'식 선동 언제까지인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에 참석, 손팻말로 햇빛을 가리고 있다. 2023.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장외투쟁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사드 괴담에 대한 반성도 없이 오염수 괴담을 퍼뜨리는 민주당은 '연쇄 괴담당'이라고 불러도 손색 없다"고 밝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과학'과 '진실'은 사라지고 오직 '선동'과 '공세'만 남은 채 결국 거짓 후쿠시마 괴담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6년 만에야 종지부를 찍은 사드괴담을 두고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안전하다고 나왔으니 다행'이라더니, 괴담 선동 지적에는 외면하는 무책임한 모습에 분노가 치밀 지경"이라며 "최소한의 도의적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반성과 사과의 자세라도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촉구했다.
그는 "수산시장 상인들은 '오염수 괴담 유포를 막아달라' 직접 호소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전국의 수협 조합장들은 함께 모여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선언하며 직접 소비 촉진 동참을 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의 '사드 괴담' 선동으로 성주 시민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고, '후쿠시마 괴담' 선동으로 어민과 수산업 상인들의 생계마저 위협하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언제까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식 선동으로 죄 없는 국민이 피해를 입어야 하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괴담 선동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어민과 상인들의 피맺힌 절규를 외면하지 말라.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먼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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