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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좨송"하다며 사과한 분식집 노부부…'돈쭐' 났다

등록 2023.07.28 10:05:57수정 2023.07.28 15: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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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 불만 후기에 사과 답글 올리던 노부부 분식집 문전성시 이뤄

(사진=SNS 갈무리, '배달의 민족'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SNS 갈무리, '배달의 민족'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달린 혹평 리뷰에 '좨송합니다'라며 연신 사과했던 노부부의 분식집이 최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근처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60대 할머니와 70대 할아버지 부부는 소비자의 불만이 담긴 후기에 진심으로 사과해왔다. '좨송합니다' '조심하도록하갯읍니다' '다음엔간잘볼개요' 등 오탈자를 많이 내는 노부부의 답글이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화제가 됐다.

노부부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게를 직접 방문하거나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배달의 민족'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배달의 민족'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배달 앱 리뷰를 살펴보면 "번창하세요", "사장님이 친절하고 음식이 맛있다고 해서 시켜봤는데 집밥처럼 잘 먹었습니다", "오래오래 장사해 주세요. 행복하세요" 등 따뜻한 후기가 올라와 있다.

사장은 손님들의 리뷰에 "눈물이핑돌앗어요 너무 너무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맛있개해드릴개요" "이럭캐도와주시는분들이만아행복합니다" 등의 답글을 달며 감사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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