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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25일 부산서 '강연 정치' 시동…문재인 만나나

등록 2023.08.08 18: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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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인사 양산 방문 일정과 겹쳐 "현재로선 계획 없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와 차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7.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와 차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당으로 한 달여의 귀국 인사 일정을 마친 이낙연 전 대표가 본격적인 '강연 정치' 행보에 나선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25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포럼 바다로'가 주최하는 초청 행사에 강연자로 나선다.

'포럼 바다로'는 민주당 소속 부산시·구 의원 등 청년 세대가 주축이 된 모임으로 이 전 대표는 저서 '대한민국 생존전략'를 중심으로 신외교전략, 안보, 경제, 산업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 측은 "대학 등에서의 강연과 저서 행사 문의 및 요청이 많았지만 수해 피해가 큰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관련 일정을 미뤄왔다"며 "청년들과 소통하는 일정 등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25일은 민주당 일부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를 찾는 날이기도 하다. 이번 만찬은 문재인 정부 출신 초·재선 의원 모임인 초금회가 평산책방 방문 겸 추진하는 자리로, 김한규, 김영배, 윤건영 의원 등이 참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친문계가 결집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윤 의원 등은 안부 인사를 전하는 자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전 대표 측은 "강연 일정은 초금회의 문 전 대통령 만찬 자리와는 별개로 잡은 것"이라며 "강연 후 만찬 자리에 합류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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