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패션 돌아온다" 패션업계, 가을 컬렉션 미리보니
지컷_데님컬렉션 출시(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 가을에도 'Y2K(190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유행한 밀레니얼)' 패션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올 가을 컬렉션으로 데님과 트위드 소재를 활용한 제품부터 와이드 팬츠, 크롭티 등 Y2K 대표 아이템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지컷(G-CUT)은 가을에도 복고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데님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컷의 데님 컬렉션은 편안함을 강조한 복고풍의 데님 제품과 핑크, 머스타드 등 생동감 넘치는 색상의 재킷이 주를 이룬다.
주력 제품인 카라형 데님 재킷은 빈티지한 워싱이 특징으로, 같은 색상의 데님 스커트와 함께 입으면 트렌디한 청청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데님 팬츠는 기본 일자형부터 릴렉스핏, 와이드핏 등 다양한 실루엣으로 출시된다.
트위드 재킷도 다양한 색상으로 나왔다. 기본이 되는 일자형부터 오버사이즈, 크롭 기장 등 다양한 실루엣의 제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제품인 스트라이프 트위드 재킷은 블라우스·슬랙스 팬츠·H라인 스커트 등과 함께 입으면 정장룩으로 활용 가능하다. 티셔츠·조거팬츠·카고팬츠 등과 입으면 캐주얼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구호플러스 23년 가을 컬렉션(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kuho plus)도 가을 시즌 테일러드 재킷, 트위드 재킷, 트렌치 코트, 크롭 니트, 미니 드레스, 플리츠 스커트, 와이드 데님 팬츠 등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대표 스타일링은 그레이 쇼트 재킷, 플리츠 미니 스커트 셋업에 보우 타이 블라우스를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착장이다.
또 넉넉한 핏의 체크 재킷에 등이 드러나는 스트링 디테일을 과감하게 적용한 슬립 드레스를 함께 입거나, 크롭 니트 톱과 와이드 데님 팬츠 착장에 브라운 재킷을 걸치는 등 젊은 감각을 강조한 테일러드 룩을 제안했다.
트위드 재킷에는 구호플러스의 심볼이 각인된 금속 버튼을 적용해 차별화 포인트를 더했고, 벨벳 소재의 반소매 티셔츠에 금속 브로치 장식으로 세련된 느낌을 줬다.
셀렙샵 에디션 '프렌즈' 컬렉션 스트라이프 가디건(사진=CJ온스타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J온스타일의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은 미국의 시트콤 '프렌즈'의 IP를 활용한 컬렉션을 통해 Y2K 패션의 정수를 선보였다.
프렌즈는 미국 NBC에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시즌에 걸쳐 방영된 시트콤으로, 주인공이 입었던 스트라이프 가디건, 프린팅 티셔츠, 멜빵 바지 등 Y2K 패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대표 상품인 스트라이프 가디건은 미리 주문 기간 1000세트 넘게 판매돼 리오더에 들어가기도 했다.
LF 질바이질스튜어트X시현하다 협업 화보(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F의 영캐주얼 액세서리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JILL BY JILLSTUART)'는 가을 컬렉션으로 Y2K 감성의 스쿨룩 패션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드로우스트링 백팩 ▲캔버스 숄더백 ▲버클 장식 버킷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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