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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웨이퍼업계 최초 'ESG 공시' 더 강화한다

등록 2023.09.20 09: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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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가장 적게 배출하는 웨이퍼 공급사' 전략 실행

친환경 공정으로 2030년 용수 재활용 38.8% 달성 목표

[서울=뉴시스] SK실트론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SK실트론) 2023.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실트론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SK실트론) 2023.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SK실트론이 글로벌 웨이퍼 업계 최초로 ISSB에서 발표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선제적으로 적용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SK실트론은 ISSB 기준에 맞춰 20일 발간한 올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인적자본, 지속가능한 공급망, 안전보건, 윤리 준법 등 6대 중점영역에 대한 공시를 강화했다.

ISSB는 IFRS 재단 산하 조직으로 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IFRS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올해 6월 확정·발표했다.

SK실트론은 지난해부터 지속하고 있는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웨이퍼 공급사' 전략 방향에 맞춰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과 반도체 산업 용수 절감 목표와 함께 폐기물 재활용도 목표를 포함시켰다.

또 친환경 공정을 통해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취수 원단위를 10% 절감하고 용수 재활용률은 38.8%까지 확대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용수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폐기물 재활용률도 확대해 현재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을 2030년까지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으로 한 단계 높이는 것이 목표다.

SK실트론은 기후변화대응 보고서(TCFD)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와 통합 발간했다. TCFD 보고서에는 홍수, 이상기온, 해수면 상승, 가뭄, 산불, 태풍, 물 부족, 하천 범람 등 8가지 물리적 위험 요소에 대한 분석 결과와 대응 전략을 담았다.

SK실트론 관계자는 "IFRS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의 선제적 준용과 탄소배출량 감축을 통해 글로벌 웨이퍼 업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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