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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외무 "튀르키예가 몇 주 안에 나토 가입 비준 시사"

등록 2023.11.29 23: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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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요구 없었다…이행 사항 모두 만족한 것으로 판단"

"튀르키예가 비준하면 헝가리도 따라갈 것으로 본다"

[이스탄불=AP/뉴시스]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이 튀르키예가 몇 주 안에 자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비준할 것으로 본다고 전한 사실을 알렸다. 사진은 2020년 10월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프랑스 영사관 근처에서 월성기 앞을 지나가는 모습. 2023.11.29.

[이스탄불=AP/뉴시스]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이 튀르키예가 몇 주 안에 자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비준할 것으로 본다고 전한 사실을 알렸다. 사진은 2020년 10월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프랑스 영사관 근처에서 월성기 앞을 지나가는 모습. 2023.11.29.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이 튀르키예가 몇 주 안에 자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비준할 것으로 본다고 전한 사실을 알렸다.

2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빌스트룀 장관은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 소재 나토 본부에서 나토 외무장관 회의 시작에 앞서 "전날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을 만났다. 피단 장관은 (스웨덴) 비준이 몇 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스웨덴 쪽에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이것(비준)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화에서 어떠한 새로운 조건도 제시되지도 않았다"면서 "튀르키예 정부의 새로운 요구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 역할이 이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이아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도 헝가리가 마지막으로 비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라며 "이는 헝가리보다 튀르키예 손에 더 많은 것이 달려 있음을 의미한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튀르키예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면 헝가리도 흰 연기가 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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