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방침 반발' 의협, 대통령실 앞 철야시위 예고
의협 범대위, 철야시위·릴레이 1인시위 예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대 정원 확대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에서 삭발식을 마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26. [email protected]
의협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범대위)'는 6일 "오늘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용산구 의협 회관 천막 농성장 앞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증원을 저지하기 위한 철야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야 시위는 용산 대통령실 앞과 의협회관 앞마당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용산 대통령실 앞 릴레이 1인 시위는 30분씩 교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협은 지난 3일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의대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명칭을 '범대위'로 전환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이 위원장으로, 2020년 의료계 총파업을 이끈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이 수석부위원장 겸 투쟁위원장으로 각각 선임된 상태다.
범대위는 용산 대통령실 앞 철야 시위를 시작으로 오는 11일부터 7일간 전체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총파업에 들어갈지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하고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총궐기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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