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일 예비후보 "이낙연 신당 창당, 민심 배반하는 것"

"지지자 분열로 총선 패배" 철회 촉구

"노영민 등판, 명분 없다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9일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충북도청에서 출마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3.12.19.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를 규탄했다.

이 예비후보는 19일 충북도청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창당 선언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고, 민심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들의 시대적인 소명은 윤석열 정부와 검찰 독재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며 "그 중심에 서야 되는 민주당의 전임 대표자가 창당을 선언한 것은 이 프레임을 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는 중차대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윤석열 정권의 무능은 계속될 것"이라며 "신당이 창당되면 지지자들은 분열하고 총선은 패배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창당 선언은 현 여당인 윤석열 정부를 도와주는 꼴"이라며 "이낙연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선언을 당장 철회하고, 통합을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보태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등판 가능성에 대해 "공적·시대적 명분이 없다"며 "본인이 등판에 대해 기정사실화를 한 것으로 아는데 빠른 결단을 내려줬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