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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릴레이 걷기'…경기북부 지자체 신년행사 개최

등록 2023.12.26 1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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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에서 일출 맞이하는 시민들. (사진=고양시 제공)

행주산성에서 일출 맞이하는 시민들. (사진=고양시 제공)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 곳곳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다양한 신년행사가 진행된다.

26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고양시는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행주산성에서 '2023년 갑진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내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대첩문 개방과 함께 진행한다.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인 행주산성은 124m 높이의 덕양산에 위치한다. 행주대첩비가 우뚝 솟아있는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한강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공연과 함께 소원성취 북치기 등이 준비돼 있고, 많은 사람들과 청룡의 해를 맞이하며 희망의 기운을 나눌 수 있다.

의정부시는 재정난 극복의 의미를 담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릴레이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내년 1일 오전 7시 중랑천과 부용천 산책로에서 열리며, 호원·흥선·신곡·송산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총 4.8km를 릴레이 방식으로 걷게 된다.

최종 집결지는 해바라기정원으로 이곳에서는 참여자들이 함게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재정위기 극복 취지에 따라 의정부 시민들과 함게 미래를 함께 걸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해돋이를 보면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2024년을 기회의 의정부로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동두천시에서는 소요산 공주봉 등반과 떡꾹 나눔 등 해맞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파주시 탄현면 보현산과 연천군 연천읍 군자산에서도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북부지자체 관계자들은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을 맞아 열리는 신년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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