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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자연재해안전도·재난대응 '양 손 엄지'

등록 2024.01.14 08: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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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A등급'…재난 피해복구 국비 보조율 2% 가산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

[용인=뉴시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이 2023년 9월 7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현장지휘를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 2024.01.14.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이 2023년 9월 7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현장지휘를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 2024.01.14.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용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과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시는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의 자연재해 위험 요인 분석, 재난관리, 시설관리 등 3개 분야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 A~E 등급 가운데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재난 예·경보 시설을 설치하고 상황실과 관제실의 담당자 교육·훈련을 하는 등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집중호우나 장마에 대비해 도로측구와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 취약 시설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즉각 개선하는 등 시설관리에 기울인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A등급 평가를 받으면서 시는 올해 재난 발생 시 피해복구를 위한 국비 보조 비율 2%를 가산받을 수 있게 됐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자연재난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규정에 따라 공공시설의 경우 피해액 3000만원 이상, 복구액 5000만원 이상으로 추산될 때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9월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관중 1만여 명이 참여해 월드컵평가전이 열린 가운데 규모 6.7 지진이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 재난 수습과정을 시연했다.

훈련은 이상일 시장이 주재, 경기도·용인소방서·용인동부경찰서·제55보병사단 등 17개 유관 기관과 시민 400여 명 등이 참여하고 인명구조 헬기와 드론 등의 장비를 동원해 인명구조와 대피 등 시의 체계적인 재난 대응준비와 수습과정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예방책을 펼친 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게돼 기쁘다. 110만 용인시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도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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