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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경선 압승' 트럼프 "매우 영광…믿을 만한 경쟁"[2024美대선]

등록 2024.01.16 13:00:25수정 2024.01.16 14: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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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시 위대하게…재집권하면 매우 빠르게 국경 고칠 것"

[디모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 공화당 아이오와 경선에서 연설을 위해 경선장에 도착한 모습. 2024.01.16.

[디모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 공화당 아이오와 경선에서 연설을 위해 경선장에 도착한 모습. 2024.01.1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아이오와 경선에서 승기를 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경선을 '믿을 만한 경쟁'으로 규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 승리가 확실시되는 시점에서 폭스뉴스 디지털에 "매우 기분이 좋다", "결과가 나올 때마다 매우 영광스럽게 느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 시작 이후) 몇 분 만에 그들은 내가 이겼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이날 아이오와 경선을 "매우 믿을 만한 경쟁, 위대한 경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것은 대단한 일이고, 대단한 느낌"이라며 "우리는 이 나라를 돌려놔야 한다", "지난 3년 우리나라는 많은 안 좋은 일을 겪었고, 계속 안 좋은 일을 겪고 있다"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나는 우리 국가가 매우 활발하고 강력하다고 믿는다"라며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 하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치 슬로건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해당 슬로건을 두고 "역대 가장 위대한 슬로건"이라고 평했다.

그는 아울러 "(재집권하면)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라며 "매우 빠르게 그 일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이민자들이 자국의 피를 더럽힌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에서 치른 2024년 대선 공화당 첫 경선에서 이변 없이 압승을 거뒀다. 이날 경선은 2024년 대선 경선의 신호탄 격으로,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었다.

CNN에 따르면 그는 개표 초반부터 이미 타 후보를 눈에 띄게 앞질렀으며, 총 51.0%의 득표율로 2위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21.3%)와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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